우울한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나와 만난다고 하면 밝아지는, 잊혀질만 하면 갑자기 연락이 오는 하여튼 독특한 친구가 있다. 학창시절 꽤나 커플이라고 소문난 우리였고, 동성임에도 그런 시선을 서로 즐기고 있었던차였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진심이었던걸까.. 나를 향한 감정표현이 이상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외면했다. 잃을까봐. 그녀석은 사랑을 잃을까봐 나는 우정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ㅋㅋㅋㅋ 개 화난다. 나도 나름 사민주의정신 진보적정신 투철하다고 자부하여 모든 정치적 사회적 현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지만. 이건 좀 아닌듯 싶다. 관료주의를 좋게 생각안하고 집단주의를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극단적으로) 아나키즘도 아니기 때문에... 조직에 먹칠을 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정말 엄정한 처벌을 ...
본성은 고칠 수 없는 것 일까. 또 변덕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내 마음에 안들면 갈아 엎어버리겠다는 못난 심보.. 차라리 내가 떠나면 될 것 을. 뭐가 자꾸 발을 잡길래 떠나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릴까. 오도가도 못하게 왜 날 묶어 둘까. 세상이 재미없어지기 시작했다.
#1 musiksoziologie도 공부했으면서 음악취향은 편향적이다. 클래식과 락. 내 하이드를 잠재우는데 클래식이 좋고, 지킬을 잠재우기에는 락이 좋다. 양극단을 오가는 에고를 컨트롤 하기에는 이 두개가 알맞다. #2 분노를 다시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 (분노가 있었으니 이쪽을 택한것 이겠지만) 편향적분노는 컨트롤 할 필요가 있다. 종교든 음악이든 명...
시간낭비 할 필요 없을듯. 머리속이 다시 정리되었다. 덕분에. 다시 냉정한 내자신으로 돌아와서. 다행이다. 질려서 열 받아서 미련남는 것보다 훨씬 더 단칼 같이 자를 수 있어서. ...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다.
과거를 알았다해도 내가 어쩔 도리가 있을까. 그래도 변한 게 있다면 마음가짐? 지금 이 생도 다음생에선 전생이므로. 다음 생에 부끄럽지않게 최선을 다해서 살기로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다. 지금 이 생의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다음에 마주할 나에게-. 영적으로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하고 답하고나니 어느새 답답했던 뭉치가 느슨...
단순하고, 인과 없고, 막무가내고, 너무모르고, 도대체 무얼 바라고 있는건지. 잘못 생각한걸까. 자기기만인걸까. 이제, 슬슬 지겨워지려고 한다.
사랑만큼이나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어주는 건 없다고 했던가. 아마 눈물의 자국때문일 것이다. 눈물이 근간이 된 사랑은 사랑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준다. 스톡홀름증후군처럼 눈물에 예속되어 운명적 사랑을한다고 착각을 일으키는 것. 그래도 너무강렬해서 잊을 수 없는 것. 그것은 결국 미련으로 남는 것일까. 내사랑은 미련으로 눈물만 맛 보았다. 몸으로든 마음으로든.
글은 쓰면 쓸수록 잘 써지고 내용이 풍부해진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팩트. 그래서 필력이 많이 부족해도 나름 열심히 써오고 있는 난. 요즘 글을 쓰면서도, 좀 더 사람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평생을 드라이하게, 팩트만, 논문만 다루다보니 감성을 사고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 하여 우울하다. 결론은 괜찮은 수필책이 있다면...
위도우 모스트로서 (87시간 위도, 트롤패작아닙니다!!) 내게있어서 가장 ㅂㄷㅂㄷ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그것은-. 시마다 브라더스. 1. 한조 에임으로 한조와 맛다이 뜨면 잘죽지않는 편이다. 갈고리로 공중샷하면 되기때문에. 샷 자체도 빠르고-끌어치기도 좋은편이고. 그치만 진짜잘하는 한조는 스킬을 너무 잘다뤄서 힘들다-. 특히 음파화살은 거의 사기급이 아닐 수...
그 때 그 순간을 고통아닌 추억이라고 생각했었다면 어땠을까. 단지 지금 이 시간이 미래를 위한 하나의 점이라고 생각했었다면 어땠을까. 그땐 추억이란 걸 몰랐어서. 추억을 가지고 싶지않았어서. 앞만 바라보고 싶었어서. 단지 내 앞길에 절박했어서. 그때의 나를 내가 손 내밀어 잡을 수 만 있다면. 혹시나 지금이 바뀌려나... 다시 우리 사랑할 수 있을까. 다시...
얽매어 있다는 것 자체가 마치 물이 고여서 썩는 것과 같기에 - 항상 순환시켜줘야 하는 것. 문득 떠오른 혹은 문득 느낀 이 모든 사유들조차 고이 간직하는 게 순환일지 썩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겠지. 이 생각 또한. 그리고 이 시간 또한 알게 모르게, 이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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