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선 용납되지 않을 것임에도 애국이라면 애국이고, 독단이라면 독단일 수 있는.. 그런 나의 가치 판단 더러워진 부분이 너무 많은 곳부터 조만간 싹 조져야겠다
PS. Abstract 내 어린 시절을 애니메이션과 거의 함께한 게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당시 만화는 지극히 당연한 일상이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인 분은 알 것이다. 일요일 아침마다 방영하는 만화동산(?)은 그 시절 초등학생들의 단잠을 깨워주는 좋은 프로였고, 월요일 아침 인사로 '야, 어제 만화봤냐?'하기에 좋은 프로였다. 이런 환경에서 만화를 접하기...
PS. 서사수필에 가까운 수필 내 하얀 친구가 죽었다. 어느 아침, 조용한 내 친구는 침대 위에서 미동 없이 고요히 있었다. 나는 흔들어 보았고, 징징아- 천천히 불렀으나, 그 녀석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 그래. 고생했다. 내 오랜 친구. 20년을 함께했으니, 이 정도면 우리, 긴 인연이었던 것이겠지. 나는 가만히 있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여...
거창하게 알려주려 하지말자. 이미 그사람은 정해져있고 화두도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결과는 결국 정해져 있다. 화두로만 존재하던 것을 우리가 사유함으로써 알고, 그 합을 서로가 알아보았다면 이미 그것으로도 만족스러운 것을.. 왜 서로에게 알려주려 보여주려 사소히 집착하는 걸까. 정해지지않은 정해진 답을 찾으려 아무리 삽질해도 결국은 삽질...
Es braucht Mut, um die nihilistische Nacht. Wir müssen auch Licht, diese Nacht. Wir brauchen Wärme, Kälte. Wir müssen ein wille. - Weber - (.. 발문장 짜증.. )
(진짜, 생각 없이 주저리주저리 쓰는 일기라고 해도 무관하고 수필이라면 경수필에 가까운 그런 내용) 때는 박근혜 정부시절 국감 시즌. XX위 (상임위는 밝히지 않겠음)에 계신 XX의원님 (이것도 프라이버시)을 따라 나도 국감에 참여했다. 많은 언론사들이 모여있는 자리는 굉장히 경건했고 긴장감이 흘렀다. (처음에 받는 압박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하...
날이 날인만큼 비가 정말 많이 온다. 지난 9년간 이 날에 이리 무수한 비가 온적이 있었던가. 이제야 우리들을 알아줬냐며 우는것처럼 보였다. 그런 마음으로 끝냈으면 되었을 것을 나는 그걸 또 마음으로 느껴버려서 따라 울었다. 경축식을 몰래보고 있었다. 애국지사께서 부르신 애국가는 구슬펐고, 그 제창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보니 그분들의 감정이 보였...
뭐, 잔인함이라고 썼지만. 사람을 분노하게 하는 건여러가지 가정if 이 있으니까. 자신을 너무나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똑같이 대응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같이 정말 냉정하게 칼같이 자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 대상에게 쏟는 감정조차 아깝다. 일단 내가 신경쓴다는 것은, 이...
가만 생각해보면.. 정상에 가까이, 또는정상에 위치해 있는 바로 윗사람 혹은 손 닿는 윗사람들을 보면서, '아, 저들은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지혜롭게, 현명하게 살았기 때문에 저런 보상을 얻었던 거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 아, 씨발 꼰대 새끼들' 이런 생각밖에 안들었던 것 같다. 자기들이 정상인 줄 알고, 자기들이 이룬 것이 있으므로,...
오래된 생각이다. 운명이다. 운명따위 안믿지만, 논리적으로 믿게되는 게. 어디선가 원인으로 발현되어 일어난 결과물이므로, 운명이라고 표현하기보단 필연이라고 표현하기에 가까운.그런 세상만사. 역사는 바로 잡아야하고, 그 누구에 의한 게 아닌, 완연히 우리의 힘으로. 바꿔나가야 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사를 비웃는 것들, 죽은 자를 욕보는 것들...
어떠한 글들이 되던 간에, 보면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든다. 이 글이 경험적 사료에서부터 나온 것인지,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실히 하고 있는지. 혹은 경험적 사유를 마음으로 이해하며 쓰는 것이 확실 한건지. 혹시 자기기만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글은 논문이 되었든 소설이 되었든 수필이 되었든, 그 사람의 성격을 띄울 수 밖에 없다. 아, 저 사람은 생각이 참신...
높이가 꽤 있는 정자에 앉았다. 키가 어느 정도 있는 나는 발끝이 닿지 않아 새삼 놀랐다. 어렸을 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의자에 앉으면 발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았는데. 이제까지 그랬었는데... 닿지않는 발을 공중에 동동 굴려보았다. 순수했던 시절이 떠올라서.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신기했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발 닿는 것 자체가 당연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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